
다수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인 텍사스대학-알링턴(UT Arlington)이 올 가을학기 기록적으로 많은 외국인 학생 및 신입생을 등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발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전체 등록 학생 수는 4만 1천 515명이다. 이 중 학부 신입생은 4천 172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가을학기에 비해 9.2% 증가한 수치로, 5년 연속 신입생 등록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신입 대학원생과 외국인 학생들의 등록 역시 증가했다. 총 3,186명의 대학원 신입생이 올해 등록해 작년 가을학기 대비 47% 증가했다.
신입 외국인 학생(학부 및 대학원)은 총 4,582명으로 작년 대비 18.4%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UT알링턴 대학이 텍사스 1급 대학으로 지정된지 한달만에 나온 터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UT알링턴 대학은 1급 대학으로 지정되면서 수 백만 달러의 연구 그랜트를 매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트로이 존슨(Troy Johnson) UT알링턴 부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대학은 북텍사스의 손꼽히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라며 “우리 대학이 제공하는 연구 및 학문의 기회에 대해 알아가는 학생들이 텍사스 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