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안전요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DFW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적어도 100명의 학교 횡단보도 안전요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전요원이 전혀 없는 횡단보도도 많은데, 일부 교육구들은 경찰국에까지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횡단보도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올 시티 매니지먼트 서비스’(All City Management Services, 이하 ACMS)의 킴벌리 크레이그(Kimberly Craig) 운영담당 매니저는 NBCDFW와의 인터뷰에서 “이 업계에 14년 동안 일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힘든 적은 없었다”며 “아이들이 등교길의 안전을 걱정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매니저는 그러면서 “안전요원이 전혀 없는 횡단보도들이 많다”며 “어린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혼자 건너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요원 부족 사태가 가장 심각한 도시는 어빙, 리차드슨, 캐롤튼, 그랜프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요원 부족 사태의 원인은 다름 아닌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게 크레이그 매니저의 설명이다.
크레이그 매니저는 은퇴자, 대학생, 재택근무자 등 부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횡단보도 안전요원에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전요원 시급은 10 달러에서 15달러 선이다. 오전에 1시간, 오후에 1시간만 일하면 된다.
횡단보도 안전요원 지원은 ACMS 웹사이트(acmssafety.com/careers)를 통해 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