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레인 한인타운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인 업주가 사망했다.
폭스4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3일(월) 밤 9시 40분께 로얄레인 선상에 위치한 주점 ‘해피데이’에서 발생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62세 한인 남성 조모씨(영문이름 Wan Cho)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해피데이’에 들어와 술을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모씨는 예전에도 이러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주 강모씨(영문이름 Chong Sun Wargny)가 이 남성에게 술 판매를 거부하며 업소에서 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
실랑이가 있은 후 가게 밖으로 일단 나갔던 조씨는 총을 소지한 채 다시 업소에 입장한 후 업주에게 총격을 가했다.
조씨는 업주 외에 업소 안에 있던 목격자에게도 총격을 가했지만 목격자는 부상은 입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조씨를 구금했다.
업주 강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조씨는 살인 및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돼 달라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조씨는 조순덕 전 달라스한국노인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