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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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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채무 탕감 사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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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서 전국 1만 9천여 명 피해자 양산한 일당 검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조치를 통해 1인당 1만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채무를 탕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수진 연방세무사
– 김수진 연방세무사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때, 특히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병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공약이 실현되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실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첫 보도 후 이렇다할 추가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어 학자금 대출 채무 탕감은 흐지부지됐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칫 학자금 대출 채무 탕감을 미끼로 사기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캘리포이나에서 실제로 이 같은 처지에 놓인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콜센터를 운영한 이들은 미 전역 1만 9천여 명의 피해자들에게 학자금 대출 채무를 탕감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탈취했다.

이들의 범죄는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채무 탕감 소식이 보도되기 전인 2017년 시작해 2020년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전국의 개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학자금 대출 채무를 줄여주거나 아예 없애줄 수 있다고 현혹해 총 6백만 달러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자금세탁, 화이트칼라 범죄, 사기, 허위에 의한 대규모 절도 등 총 87개 혐의로 이들은 기소됐다. 총책인 앤젤라 캐트린 미라벨라(47세)를 비롯해 4명의 콜센터 매니저, 2명의 콜센터 직원 등이 기소됐다.

콜센터 직원들은 매월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8만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연락해 연방 교육부와 관련된 것으로 위장, 월 페이먼트를 낮추거나 전체 부채를 탕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등록하라고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월 페이먼트를 당분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았다. 돈을 내고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던 피해자들은 결국 페이먼트 체납, 대출 잔액 증가, 또는 학자금 대출 상환 불이행 상황에 처하게 됐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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