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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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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로컬달라스텍사스 대학 학생 수, 올 가을학기부터 ‘회복’

텍사스 대학 학생 수, 올 가을학기부터 ‘회복’

– 샤인미술학원 –

일부 텍사스 대학들, 역대 최다 학생 등록
“코로나19 영향 벗어나려면 수년 걸릴 것”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감했던 텍사스 대학들의 학생 수가 올 가을학기부터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학들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학생 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학들에게 교육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전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에 따르면 올 봄학기 미 전국 대학생 수는 1년전 1천 750만명에서 3.5% 감소한 1천 690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가을학기에 들어서면서 판도는 바뀌고 있다. 텍사스대학-달라스(UTD), 텍사스대학-알링턴(UTA), 텍사스공대, 텍사스대학-어스틴 등은 올 가을학기 역대 최고 수준의 학생 수를 기록했다.

북텍사스대학(UNT)의 경우 2019년 가을학기에 3만 9,200여명이던 학생 수가 올 가을학기에는 4만 2,370명을 넘어섰다. 이 대학 역대 최고 기록이다.

그렇다고 대학들의 학생 수가 앞으로 계속 증가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적잖은 수의 학생들이 지역사회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커뮤니티 칼리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전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학부생 감소의 65%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내 커뮤니티 칼리지들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학생 수가 9% 감소한 것으로 텍사스 고등교육 이사회 조사 결과 나타났다.

재학생, 특히 1학년 재학생들의 등록률도 대학들이 풀어야 할 또다른 과제다. 대학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강의를 온라인으로 옮기면서 변변한 대학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재학생들이 재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록 올 가을학기부터 학생 수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대학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 웨슬리안 대학(Texas Wesleyan University)의 알란 리브렉트(Alan Liebrecht) 학생등록 담당 부총장은 “작년에 1학년이었던 학생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2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의 수도 많지 않다”며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많은 대학들에게 미친 영향에서 벗어나려면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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