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누적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지난 26일(일) 기준 4백만건을 넘어섰다. 텍사스 주에서 제1호 확진 사례가 기록된 이래 19개월도 채 안 돼 벌어진 일이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일요일 총 5,264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4,531 건은 확진 사례이며 494건은 의심 사례였다. 나머지 239건은 오래 전에 발생한 사례로, 최근에서야 주정부에 보고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 일요일 기준 텍사스의 누적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4,002,111를 기록했다. 3,342,535 건은 확진, 556,576 건은 의심 사례다.
지난 일요일 156건의 신규 코로나19 사망 사례가 접수돼, 텍사스의 전체 코로나19 사망 사례는 62,942 건을 기록했다.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텍사스에는 총 9,937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인데, 이 중 2,855명이 북텍사스에 입원해 있다.
해외 입국자를 제외한 텍사스 내 최초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해 3월 4일 확인됐다.
그 후 8개월 후인 작년 11월 5일에는 누적 감염 사례가 1백만을 돌파했다. 11월 13일에는 텍사스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1백만 건의 감염 ‘확진’ 사례를 기록하는 주가 됐다.
텍사스는 올해 1월 13일 2백만 건의 감염 사례를 기록했고, 7월에 3백만 건을 돌파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텍사스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많은 주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일요일 총 470만 건의 감염 사례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68,000명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일일 신규 감염 사례는 인구 10만명당 143명을 기록하고 있는 알래스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