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아동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승인된 가운데 많은 부모들이 언제, 어디서 아이들에게 백신접종을 맞힐 수 있는 지 궁금해하고 있다. 일부 아동들은 승인 다음날인 3일(수) 이미 백신접종을 마쳤다.
텍사스 보건복지부는 3일(수) 웹사이트(dshs.texas.gov)에 아동 백신접종이 가능한 곳의 목록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웹사이트(vaccines.gov)에 아동 백신접종소 목록을 게재하고 있다.

5~11세 아동이 백신접종을 받으려면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출생증명서, 의료기록, 백신접종 기록 등과 같이 아동의 성명과 생년월일이 명시된 신분증 및 서류를 지참해야 하는 곳도 있다. 백신접종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무료다.
약국 체인 CVS는 7일(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월그린은 6일(토)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3일(수)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태런 카운티 보건국은 2일(화) 이미 아동 백신을 확보했지만 접종 실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덴튼 카운티 보건국은 다음 주부터 아동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신 포털 웹사이트(storymaps.arcgis.com)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콜린 카운티 보건국은 아직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보건국 웹사이트(collincountytx.gov)를 통해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쿡 아동병원(Cook Children’s Hospital)은 3천명 투약분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현재 환자 및 과거 환자들을 우선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소재 아동 건강(Children’s Health) 병원 역시 웹사이트(childrens.com)를 통해 환자 아동 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11세 아동에게는 성인 투약분의 3분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화이자 백신을 3주의 간격을 두고 2차례에 걸쳐 맞히게 된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