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튼에 거주하는 10대 청소년이 신생아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캐롤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7세인 케일럽 블레이크 브라운(Caleb Blake Brown)은 생후 24일된 자신의 친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9월 28일(화) 체포됐다.
살해 이유는 아기 친모가 자신이 원치 않았던 아기를 낳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운과 아기의 친모는 지난 8월 9일 아기를 데리고 플레이노 소재 텍사스 헬스 장로병원으로 갔다. 당시 아기는 창백했고, 복부에 심한 멍이 든 상태였다.
아기는 곧바로 달라스 아동 메디컬센터로 이송됐고, 결국 그곳에서 사망했다.
부검 결과 아기의 나이는 생후 24일이었던 것으로 판명됐고, 여러 대의 갈비뼈가 부러지고 간이 찢기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아기의 엄마가 아기를 낳은 것에 브라운이 분노했고, 양육비를 내게 될 걱정을 했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브라운은 진술을 통해 8월 9일 아기와 잠깐 함께 있었고, 그 때 아기를 조르고 반복해서 아기를 공중에 던지다 아기가 천장에 부딪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자백했다.
브라운은 덴트 카운티에 수감돼 있으며, 보석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