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 교육구(Keller ISD) 산하 베어크릭 중학교(Bear Creek Intermediate School)의 밴드 디렉터가 미성년 성추행 혐의로 지난 8일(금) 체포됐다.
CBS11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더다이아 윌리암 마스(Jedidiah William Maus)는 지난 9월 이 학교의 한 학생에게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 보인 혐의를 받아 체포됐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마스는 지난 9월 10일 이 학교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 싱크대에서 손을 씻고 있던 학생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학생이 놀라 화장실을 빠져나가자 마스는 곧바로 이 학생을 따라 나갔고, 화장실에서 본 것을 문제 삼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 학생은 이 사실을 가족에게 이야기했고, 가족은 학교에 연락했다.
켈러 경찰국은 신고를 받고 마스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 명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두 번째 피해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마스는 밴드부 학생들에게 수업 후 화장실에 가야 하는 사람이 있냐고 자주 물어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는 또 두 남학생들에게 화장실에 같이 들어가지 않겠냐고 물어본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에게 수업을 빼먹어도 되느냐고 물어본 한 학생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마스는 자신과 화장실에 같이 간다면 그래도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는 현재 정직 상태다.
켈러 경찰은 마스로부터 이와 유사한 피해를 입은 학생이 있을 경우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전화 817-743-4600.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