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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 달’ 만들어…”달 탐사 임무서 핵심 역할”

중국이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중국 과학자들이 달과 같은 환경을 갖춘 연구시설인 ‘인공 달’을 만들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중국광업기술대학 연구진이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에 만든 이 시설은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이고, 대기가 없으며 기온이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달의 환경을 재현해냈다.

시설의 핵심은 지름 60㎝인 ‘소형 달’을 품은 진공실이다. 인공 달은 달에 있는 것처럼 가벼운 암석과 먼지로 구성됐고 자기장으로 지구의 6분의 1의 중력을 유지한다. 개구리와 밤 등이 중력에 반해 떠오른다.

– XtremeSigns –

인공 달 프로젝트를 지휘한 과학자 리루이린은 “이런 종류의 시설은 세계 최초”라며 “달 환경 실험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인공 달은 달 기지 건설을 비롯해 향후 중국의 달 탐사 임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과학자들이 인공 달에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해 실제 달 탐사에서 값비싼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 과학자는 “암석과 먼지가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는 달의 극단적인 환경을 재현한 시설에서 3D프린팅 같은 기술을 활용해 달 표면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 등을 실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인공 달에서 진행되는 일부 실험은 달 표면 아래 있는 물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등 핵심 단서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일부 핵심 부품을 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교체하고, 자기장에서 더 쉽게 떠오를 수 있는 달 먼지 실험을 포함해 여러 기술적 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러시아 과학자 안드레 가임이 자석을 활용해 살아있는 개구리를 부양하게 한 실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인공 달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중 우주 탐사 경쟁 속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등 달 탐사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달 무인 탐사선 ‘창어(嫦娥)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했고, 이어 창어 4호는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창어 5호는 2020년 12월 달에 갔다가 2㎏에 달하는 달의 흙과 암석 표본을 갖고 지구로 귀환했다. 창어 5호의 달 착륙선(로버) 위투(옥토끼) 2호는 달에 남아 달 토양 분석 등 임무를 수행 중이다.

우옌화(吳艶華) 중국국가항천국(CNSA) 부국장은 지난달 27일 중국중앙(CC)TV와 인터뷰에서 예정보다 8년 빠른 2027년께 달 연구 기지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어 8호의 애초 임무는 달 먼지의 3D 프린팅 같은 과학적 실험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달 표면에 무인 연구 기지를 설립하는 새로운 임무가 부여됐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또 향후 10년 안에 달 남극 탐사와 국제달연구기지(ILRS) 건설 등을 포함한 4단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지난 4일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무인 탐사선이 달 표면 흙과 암석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첫 ‘현장 증거’를 찾아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과학원 산하 지질·지구물리학연구소는 지난 7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은 논문에서 창어 5호의 착륙선 위투 2호가 보낸 달 표면 흙과 암석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물과 관련된 징후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세계 과학계는 메마른 곳으로 여겨지던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2007년에야 원거리 관측을 통해 밝혀냈지만 현장 조사를 통해 물의 존재를 입증하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연합뉴스

중국이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중국 과학자들이 달과 같은 환경을 갖춘 연구시설인 ‘인공 달’을 만들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중국광업기술대학 연구진이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에 만든 이 시설은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이고, 대기가 없으며 기온이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달의 환경을 재현해냈다.

시설의 핵심은 지름 60㎝인 ‘소형 달’을 품은 진공실이다. 인공 달은 달에 있는 것처럼 가벼운 암석과 먼지로 구성됐고 자기장으로 지구의 6분의 1의 중력을 유지한다. 개구리와 밤 등이 중력에 반해 떠오른다.

– XtremeSigns –

인공 달 프로젝트를 지휘한 과학자 리루이린은 “이런 종류의 시설은 세계 최초”라며 “달 환경 실험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인공 달은 달 기지 건설을 비롯해 향후 중국의 달 탐사 임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과학자들이 인공 달에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해 실제 달 탐사에서 값비싼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 과학자는 “암석과 먼지가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는 달의 극단적인 환경을 재현한 시설에서 3D프린팅 같은 기술을 활용해 달 표면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 등을 실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인공 달에서 진행되는 일부 실험은 달 표면 아래 있는 물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등 핵심 단서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일부 핵심 부품을 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교체하고, 자기장에서 더 쉽게 떠오를 수 있는 달 먼지 실험을 포함해 여러 기술적 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러시아 과학자 안드레 가임이 자석을 활용해 살아있는 개구리를 부양하게 한 실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인공 달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중 우주 탐사 경쟁 속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등 달 탐사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달 무인 탐사선 ‘창어(嫦娥)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했고, 이어 창어 4호는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창어 5호는 2020년 12월 달에 갔다가 2㎏에 달하는 달의 흙과 암석 표본을 갖고 지구로 귀환했다. 창어 5호의 달 착륙선(로버) 위투(옥토끼) 2호는 달에 남아 달 토양 분석 등 임무를 수행 중이다.

우옌화(吳艶華) 중국국가항천국(CNSA) 부국장은 지난달 27일 중국중앙(CC)TV와 인터뷰에서 예정보다 8년 빠른 2027년께 달 연구 기지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어 8호의 애초 임무는 달 먼지의 3D 프린팅 같은 과학적 실험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달 표면에 무인 연구 기지를 설립하는 새로운 임무가 부여됐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또 향후 10년 안에 달 남극 탐사와 국제달연구기지(ILRS) 건설 등을 포함한 4단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지난 4일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무인 탐사선이 달 표면 흙과 암석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첫 ‘현장 증거’를 찾아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과학원 산하 지질·지구물리학연구소는 지난 7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은 논문에서 창어 5호의 착륙선 위투 2호가 보낸 달 표면 흙과 암석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물과 관련된 징후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세계 과학계는 메마른 곳으로 여겨지던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2007년에야 원거리 관측을 통해 밝혀냈지만 현장 조사를 통해 물의 존재를 입증하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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