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펠시 최초의 한인 현역 재선 의원인 전영주(영어명 John Jun)시의원이 코펠시 부시장으로 선출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영주 부시장은 13일 오후 6시 코펠시청에서 열린 시의회 전체회에서 이뤄진 부시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코펠시는 시장과 시의원은 3년 임기로 각기 주민이 선출하며, 부시장은 1년 임기로 시의원들이 선출하여 상호 간에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있다.
이날 전영주 부시장은 코펠시와 텍사스 주 헌법과 미합중국 헌법을 준수하고 시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그리고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전영주 부시장은 2020년 지방선거의 결선투표에서 총투표수 3.183표 중 1.918표를 얻어 60.2%의 앞도적인 승리로 선출직 공직에 첫 입문했다.
이후 2023년 지방선거에서 4.640표로 지방선거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웨즈 메이(Wes Mays)시장은 “전영주 시의원은 시의회 업무는 물론 시장이 수행하는 업무 중 숙련되고 가치있는 업무 중 일부를 위임 받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실과 공의와 정직을 중시하는 의정활동 중에 있는 전영주 부시장은 시민이나 주민은 물론 시청 공무원이나 경찰관에게도 “당신이 진정한 봉사자 입니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뛰어난 공감능력과 안정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전영주 부시장은 “주민의 일상 생활이나 겪는 애로나 고충을 해결하는 데에는 직위, 직급, 직책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주어진 1년의 임기동안 동료의원들과 함께 더 살기 좋은 코펠시, 더 나은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동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저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코펠시와 동포 여러분이 그리고 미국사회와 한인사회의 연계 고리가 잘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