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모델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본명 제네 가니에)가 자택에서 숨진 가운데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8월 31일,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는 휴스턴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살해 용의자로 케빈 알렉산더 아코르토가 지목됐으나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의 사인은 교살 및 뇌진탕으로 알려졌으며, 미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 관계는 어떠한 연결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스토커에 의한 범행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한 제보자는 현지 언론에 “가니에가 사는 건물은 비밀번호가 없으면 아예 출입할 수 없는 구조”라며 “그 건물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강제 진입의 흔적은 없지만 제네 가니에가 자신이 공격 받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모어는 만 33세의 모델 겸 유명 인플루언서로 2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과 팔로워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