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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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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치솟는 물가…통화정책 정상화 빨라지나

에너지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물가가 치솟고 있다.

유례없이 치솟는 물가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잠정치)는 1년 전보다 4.5% 상승해 동서독 통일로 물가 급등세가 나타났던 1993년 8월 이후 2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 임재영 연방세무사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소비자물가도 4.1% 상승해 1997년 통계집계 개시 후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유럽연합(EU)과 맞닿은 터키의 10월 소비자물가는 19.9%나 급등하면서 고질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유럽의 다른 주요국들 역시 이례적인 고물가를 경험하고 있다.

영국은 9월 물가상승률이 3.1%를 기록했고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앞으로도 오름세가 이어져 내년 봄에는 약 5%에 달했다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반등에 더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여파로 인한 공급망 문제가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2% 중후반을 기록하는 등 예년과 비교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 9월 말 7.4%였던 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중순 들어 7.8%까지 치솟았다.

앞서 미국에서 전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2% 올라 1990년 12월 이후 31년 만에 최대로 치솟았다. 금융시장 예상치(5.9%)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물가지표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흔들렸다.

이같이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물가가 예상보다 급등하는 배경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있다.

미국에서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0% 상승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독일에서는 난방유 가격이 전년 동월에 비해 101.1%, 연료 가격은 35%, 천연가스 가격은 7.4% 각각 뛴 것을 물가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같이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광범위하고 지속적일 확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티와 ING는 높은 물가상승이 11월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도 빨라져 내년 6월보다 빠른 시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밝혔다.

ECB는 금리인상에 관해 연준보다 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오는 12월 열리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10월 29일 통화정책회의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회의에서 물가상승률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이 닥치지 않는 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9일 EU경제·재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전개 상황과 파급효과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필요하면 정책을 적절하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목표(2.0%)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자 금리 인상을 급히 서두르고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금리인상은 먼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당장 다음 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들어 6차례나 금리를 인상해 지난 2월까지만 해도 4.25%였던 기준금리를 7.5%로 올린 러시아 중앙은행은 추가 인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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