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가 순식간에 참사의 무대로 돌변했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스콧의 콘서트에 참가한 5만여 명의 관객이 일시에 무대 앞으로 몰리면서 8명이 사람에 깔려 숨진 겁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현장의 아수라장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참석자들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옆에 있던 사람들이 기절하고 피를 흘리며 아우성쳤다”, “지옥과도 같았다”고 몸서리를 쳤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로 알려졌는데요.
현지 경찰은 관객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주사기로 마약을 투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살인·마약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