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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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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에 마지막 작별 고한 런던…영국 전역이 2분간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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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하는 여왕의 관

19일(현지시간) 정오께 영국 전역이 2분간 일제히 침묵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영면을 기원하는 영국 전체의 마지막 고별인사였다.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가장이 엄수됐다. 영국의 국가장은 1965년 윈스턴 처칠 총리 장례 이후 57년 만이다. 장례식은 한시간 남짓 진행됐다.

◇ 57년 만의 국가장…대관식·결혼식 치른 곳에서 장례식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젊은 시절 엘리자베스 여왕이 1947년 대관식을 치른 곳이다. 1953년에 남편 필립 공과 결혼식을 치른 곳도 이곳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주요국 정상과 각국의 왕족, 전·현직 총리 등 2천 명이 집결해 조의를 표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진, 해안구조대, 기부 천사 등 ‘일상생활의 영웅’ 183명도 이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정식으로 초청받았다.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도 앞서 영국 측에서 참배를 불허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날 장례식에 초청받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을 비롯한 여왕의 직계가족은 사원 중앙에 놓인 관 바로 앞에 모여 앉아 여왕을 추모했다.

장례식 마지막 순서는 영국의 국가 ‘국왕(King)을 구하소서’ 제창이었다. 영국 국가 제목은 엘리자베스 여왕 재위 시절 ‘여왕(Queen)을 구하소서’였으나, 여왕 서거로 제목과 가사가 변경됐다. 이날 국가 제창은 찰스 3세의 국왕 즉위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DPA통신은 국가가 제창 당시 찰스 국왕이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국가 제창 직후 영국 전역이 약 2분간 묵념에 돌입하면서 장례식의 추모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 순간 영국인들은 일제히 하던 일을 멈추고 여왕의 명복을 빌었다.

◇ 장엄·엄숙한 여왕 운구행렬…찰스 국왕 등 직계가족도 발걸음

이날 여왕의 관은 장례식에 앞서 약 5분 거리인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됐다.

운구 과정은 극도로 엄숙하면서도 화려했다.

AP통신은 “장엄함으로 잘 알려진 나라(영국)에서 이번 장례식은 장관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붉은 제복의 영국 근위대가 장례식 웨스트민스터 홀 밖으로 여왕의 관을 들어 옮겼고, 건물 앞에서 대기 중이던 해군 부대는 포차에 관을 실었다. 포차는 1901년 빅토리아 여왕, 1910년 에드워드 7세 국왕 등 선왕의 국장에 쓰인 바 있다.

관에는 꽃, 왕관뿐 아니라 왕권을 상징하는 홀(笏·scepter)과 보주(Orb)로 장식됐다. 찰스 3세가 모친의 관에 남긴 메모에는 “다정하고 헌신적인 기억을 담아, 찰스 R.”이라고 적혀 있었다. R은 라틴어로 왕(Rex)을 뜻한다고 한다.

군인들의 절도 있는 동작에 관 위의 왕관과 꽃 등은 흔들림 없이 안정된 모습이었다.

여왕의 관이 실린 포차를 이끈 것은 오와 열을 맞춘 해군 수병 142명이었다.

약 20분간 진행된 이 행렬 뒤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74세 큰아들 찰스 3세 국왕이 비통한 표정으로 해군의 걸음에 발을 맞췄다.

찰스 3세를 비롯, 앤 공주와 찰스 국왕의 아들인 윌리엄, 해리 왕자 등이 군복 차림으로 뒤를 따랐다. 윌리엄 왕자의 자녀인 조지 왕자, 샬럿 공주도 운구 행렬에 참여했다.

◇ 발 디딜 틈 없는 런던, 100만 인파 몰려…향년 96년 상징하는 조종 96차례 울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이미 2시간 전부터 초청받은 인사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약 1시간 반 전부터는 장례식이 시작하기까지 빅벤이 1분에 한 번씩 조종을 울렸다. 여왕의 96세 생애를 기리기 위해 96회 타종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날 런던은 날이 밝기 전부터 조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9월 중순의 새벽 날씨가 비교적 쌀쌀했지만, 조문객 상당수는 전날 밤에 미리부터 런던에 도착했거나, 해가 뜨기도 전부터 운구 행렬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을 차지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잡았다.

런던에서 약 100㎞ 떨어진 베리 세인트 에드먼드에서 하루 전에 런던에 도착했다는 한 형제는 BBC방송에 “자리 잡기가 (런던 최대 축구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 VIP석을 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초청받지 못한 런던 시민들은 라디오와 스마트폰 등으로 장례식 생중계를 지켜보며 주변인들과 슬픔을 나눴다.

조문 행렬이 몰려들면서 런던시 당국은 장례가 시작되기 2시간쯤 전인 오전 9시께 장례 행렬 참관 구역이 이미 만석을 이뤘다면서 주변 런던 중심부의 통행을 임시 차단했다. 이날 런던 도심으로 몰려든 조문객이 약 1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당국의 추산도 나왔다.

국장일인 19일 영국 전역은 임시 공휴일이었다.

영국 전역의 기업·영업장이 문을 닫았고, 런던 증시도 휴장했다. 히스로 공항은 “조의의 뜻에서 특정 시간대에 특정 장소에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항공기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이날 임시공휴일의 경제적 타격이 23억파운드(약3조7천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다만 조문객 등의 급증으로 관광산업이 회생하면서 손해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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