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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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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몰 총격범 나치 문신…SNS엔 인종·여성 혐오 게시물

총격범 마우리시오 가르시아

알렌 쇼핑몰 난사범의 범행 동기가 불분명한 가운데 그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종차별과 여성 혐오글 등이 난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월)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행인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한인교포 3명을 포함한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의 SNS에서 다수의 혐오성 글이 발견됐다.

가르시아는 총격 직후 경찰에 의해 사살돼 직접적인 범행 동기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게시한 SNS 글 등을 통해 그가 혐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그는 러시아 SNS에 계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곳엔 반유대 백인우월주의자인 닉 푸엔테스의 글 등 극단주의적 사상을 담은 온라인 포럼 글이 다수 포스팅돼 있었다.

가르시아가 3월 테네시주 내슈빌 사립학교에서 초등생과 교직원 등 6명을 살해한 총격범을 칭송하는 글도 있었다.

이와 함께 그의 SNS에는 여성 혐오 글도 다수 발견됐다.

그는 특히 2014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범 엘리엇 로저가 했던 여성 혐오 표현을 따라 하기도 했다. 당시 로저는 구애에 실패하자 여성들에 대한 분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르시아가 총격 범행을 저지르기 전 아웃렛을 범행 현장으로 선정하고 준비해온 정황도 발견됐다.

범행 수 주일 전 수십장의 아웃렛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것이다. 쇼핑몰과 주변의 구글 지도 스크린샷도 발견됐다.

NBC는 그가 쇼핑몰이 가장 붐빌 때 상황을 모니터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르시아가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정황도 발견됐다.

그가 자신의 정신상태를 비관하는 글도 다수 나왔는데, 마지막 게시글엔 “어떤 정신과 의사도 나를 치료하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범행 당일 유튜브 계정에 범행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서 그는 할리우드 공포영화 ‘스크림’에 나오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벗으면서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다르지?”라고 말했다.

영화 ‘스크림’은 한 비뚤어진 청년이 자기 친구들과 마을 주민 등을 흉기로 집단 살해하는 내용이다.

가르시아는 나치 상징인 스와스티카와 신나치주의자들의 번개 문양을 문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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