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언니’ 김연경이 한국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중앙일보는 최근 기사에서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 4강의 주역인 김연경(33) 선수가 올림픽 이후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경은 지난달 말부터 전파를 탄 KT 갤럭시Z플립3 광고에 출연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셀카’를 찍거나 선글라스를 쓰고 식빵을 주문하는 등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식빵 언니’라는 별명에 맞게 실제 빵 모델로도 발탁됐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의 모델로 김연경을 선정했다.
지난 1일에는 SPC삼립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연경이 출연한 광고 스케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SPC삼립은 “식빵 언니, 찐(진짜)으로 식빵 모델이 되다?”라고 소개했다. SPC삼립은 김연경의 스티커가 동봉된 식빵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달 9일 귀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귀가 뒤) 샤워하고, 치킨을 시켜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치킨 업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제너시스BBQ는 대한민국배구협회를 방문해 김연경 선수 등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및 협회 관계자 등에 한 달 동안 매일 쓸 수 있는 BBQ 상품권을 전달함에 이어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했다. 계약에 따라 김연경은 이달부터 6개월 동안 제너시스BBQ의 모델로 TV 광고 및 SNS 등의 모델로 나선다.
광고계에서는 계약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김연경의 광고 몸값은 1년 계약 기준 1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텐뉴스 TE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