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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뉴스내셔널"소셜미디어에서 약물 뒷거래 여전"…미 학부모들, 규제 요구

“소셜미디어에서 약물 뒷거래 여전”…미 학부모들, 규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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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불법 약물을 구매하는 청소년이 급증하자 관련한 방지책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동헌 부동산 –

28일(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에이미 네빌은 소셜미디어 서비스 스냅챗 본사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는 6명의 다른 학부모들이 서명한 서한을 통해 스냅챗이 관계 정부 기관, 부모, 공중보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위원회를 통해 소셜미디어 기업이 불법 마약 거래를 막기 위해 취한 조치가 효과적인지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빌의 14세 아들은 지난해 스냅챗을 통해 연결된 마약 중개상한테 사들인 펜타닐(Fentanyl) 성분의 약물을 복용한 뒤 숨졌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의 성분으로 사용돼왔다. 오피오이드는 수술 후 환자나 암 환자가 겪는 극심한 통증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처방돼 왔는데, 북미지역에서 마약 대용으로 확산해 사회 문제시되고 있다.

네빌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왔지만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 성분 약물을 구입한 청소년들의 사망이 잇따르자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모니터링 강화와 방지책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학부모들과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일부 학부모는 시민단체와 함께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부모의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화도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스냅챗, 틱톡 등은 불법 마약 거래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관련 키워드 검색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 거래는 쉽게 일어나는 현실이다.

미 마약단속국은 최근 오피오이드와 가짜 마약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마약단속국 관계자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냅챗과 틱톡이 마약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이들 서비스를 상대로 특정한 요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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