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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폭설, 중남부 봄날…미국 성탄절 변덕 날씨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은 가운데 날씨마저 예년과 같지 않은 변덕을 부릴 전망입니다.

대가뭄으로 대지가 바싹 타들어 갔던 서부 전역에는 겨울 폭풍이 강타하며 폭설과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중남부 지역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기록적으로 따뜻한 성탄절을 맞게 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24일(금) 워싱턴주부터 캘리포니아주까지 서부에 겨울 폭풍이 휘몰아치면서 지역에 따라 폭설이 내리고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많은 습기를 품은 태평양 기단이 서부 전체에 매서운 폭풍을 몰고 온 겁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남부에는 폭우가 쏟아지며 차량이 침수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렌지카운티의 협곡 3곳은 불어난 물로 산사태가 예상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에라네바다 산악 지역에는 벌써 많은 눈이 쌓였고 성탄절 연휴 기간에도 폭설이 예보되면서 대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차가운 칼바람이 찾아온 시애틀과 포틀랜드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미국 중부와 남부는 기록적으로 따뜻한 성탄절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미시시피주부터 텍사스주까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70∼80도(섭씨 21.1∼26.7도)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올해 초 텍사스 등 남부 지방에 최악의 한파가 상륙하며 수십 명이 사망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겨울이 찾아온 겁니다.

기상청은 “서부와 달리 이 지역 주민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대신에 봄과 같은 기온에 만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온화한 겨울 날씨여서 산타클로스가 가벼운 빨간 코트를 챙겨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은 가운데 날씨마저 예년과 같지 않은 변덕을 부릴 전망입니다.

대가뭄으로 대지가 바싹 타들어 갔던 서부 전역에는 겨울 폭풍이 강타하며 폭설과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중남부 지역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기록적으로 따뜻한 성탄절을 맞게 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24일(금) 워싱턴주부터 캘리포니아주까지 서부에 겨울 폭풍이 휘몰아치면서 지역에 따라 폭설이 내리고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많은 습기를 품은 태평양 기단이 서부 전체에 매서운 폭풍을 몰고 온 겁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남부에는 폭우가 쏟아지며 차량이 침수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렌지카운티의 협곡 3곳은 불어난 물로 산사태가 예상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에라네바다 산악 지역에는 벌써 많은 눈이 쌓였고 성탄절 연휴 기간에도 폭설이 예보되면서 대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차가운 칼바람이 찾아온 시애틀과 포틀랜드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미국 중부와 남부는 기록적으로 따뜻한 성탄절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미시시피주부터 텍사스주까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70∼80도(섭씨 21.1∼26.7도)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올해 초 텍사스 등 남부 지방에 최악의 한파가 상륙하며 수십 명이 사망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겨울이 찾아온 겁니다.

기상청은 “서부와 달리 이 지역 주민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대신에 봄과 같은 기온에 만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온화한 겨울 날씨여서 산타클로스가 가벼운 빨간 코트를 챙겨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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