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목) 북텍사스를 기습한 강풍으로 인해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북텍사스에서는 한 때 최고시속 50마일의 강풍이 일었다. 습도는 15~25%대로 떨어졌다. 강풍과 건조한 조건이 혼합되면서 들불 위험이 한때 격상됐다.
이날 오후 2시 직후 송전회사인 온코어(Oncor)는 2,192건의 정전이 발생해 약 10만여 명의 소비자들이 텍사스 전역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북텍사스에서도 수만여 소비자들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DFW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은 평균 56분씩 지연됐다.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에서도 평균 32분씩 지연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같은 강풍은 27일(수) 북텍사스를 통과한 태풍의 후유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