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말 기준, 북텍사스에 251개 호텔 건설 프로젝트 진행 중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북텍사스 지역의 호텔 건설이 조만간 둔화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텔 개발 업계 분석업체인 ‘로징 에코노메트릭스’(Lodging Econometrics)에 따르면 올 1분기말 기준 북텍사스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인 251개의 호텔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로 따지면 3만개가 넘는 규모다.
올 1분기말 기준 전국적으로 14만개 객실에 해당하는 1,000개 이상의 호텔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었다.
이 가운데 달라스에서 건설되는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4개였고, 포트워스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67개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용경색으로 인해 향후 수 개월 내에 호텔 건설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이후 40%나 증가한 건설비용과 두배로 오른 건설융자 이자율 때문에 당분간 호텔 건설 수지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때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으로 침체됐던 호텔 업계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시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에 관계없이 건설비용과 이자율 상승으로 호텔 건설에 향수 수개월간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