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금)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거주자들은 약국체인 CVS와 파크랜드병원 등에서 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됐다.
CVS는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기 시작하겠다. CVS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는 CVS 약국과 선별된 미니트클리닉에서 부스터샷을 제공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종 자격을 갖췄는지는 찾아온 고객이 하는 말에 의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CDC가 규정한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 65세 이상 고령자 ▲ 비만·당뇨·고혈압·만성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을 앓을 위험이 높은 사람 ▲ 의료 종사자·교사·노숙인 보호소와 교정시설 재소자 및 직원·식료품점 직원 등 직업적으로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큰 사람들이다.
텍사스에는 총 495개의 CVS 매장이 있다. CVS에서 부스터샷을 맞으려면 웹사이트(CVS.com)를 통해 먼저 예약을 해야 한다.
달라스 카운티 비영리 병원인 파크랜드병원은 27일(월)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역시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 한하며, 사전예약은 필요 없다.
파크랜드병원은 커뮤니티 진료소와 임시 진료소 등에 부스터샷 백신을 배포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에서 4시까지 맞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파크랜드병원 웹사이트(https://www.parklandhospital.com/covid-19-vaccin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