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피치레이팅스,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집값 ‘지속가능’ 평가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집값이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과대평가된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집값이 ‘지속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피치레이팅스는 올 2분기 달라스 포트워스의 주택 가치가 10%에서 14%가량 과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1년전 피치레이팅스가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집값이 20%에서 24%가량 과대평가됐다고 분석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향상된 평가다.
주택시장 분석 업체들은 지난 수년간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집값이 과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경고음을 울려왔다. 피치레이팅스도 그 중 한 업체였다.
이렇게 입장이 돌변한 것에 대해 피치레이팅스는 최근의 집값 동향과 거시경제적 역학을 더 반영하도록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달리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부동산 시장 중 하나가 달라스 포트워스라는 것이다.
몇몇 신용평가 업체들은 그동안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집값이 임금인상에 비해 너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일반인들이 집을 구매하기 힘든 수준까지 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피치레이팅스가 달라스 포트워스의 주택시장을 좋게 평가한 반면 어스틴 주택시장은 여전히 과대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피치레이팅스는 어스틴의 올 2분기 집값이 26.7% 과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41.8% 과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 아이다호주 보이지(Boise)만이 어스틴보다 높게 평가됐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