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달라스 포트워스 주택시장은 누가 뭐라해도 ‘셀러 마켓’이다.
‘셀러 마켓’에서는 집을 파는 주택소유주들이 이윤을 남기기 마련인데,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평균 주택판매 이윤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에 따르면 올 3분기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주택 판매자들이 평균 11만 2,850 달러의 이윤을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자신의 주택을 판매한 북텍사스 주택소유주들은 평균 5.5년 동안 주택을 소유했고, 평균 51.2%의 이윤을 남겼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텍사스에서 가장 큰 폭의 주택판매 이윤을 기록한 곳은 어스틴 지역으로, 평균 19만 2,656 달러의 이윤을 남겼다. 반면 휴스턴 지역의 평균 이윤은 7만 3,269에 그쳤다.
전국 평균 주택판매 이윤은 10만 178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판매 이윤을 기록한 곳은 산호제로, 평균 51만 5,000 달러의 이윤을 기록했다.
한편, 올 3분기 북텍사스 주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주택구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북텍사스 전체 주택구입의 14%가 기관투자가들에 의해 이뤄졌다. 1년 전 1.4%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비율이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