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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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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남 칼럼] 현대차(現代車)가 가져다 준 행복(幸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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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남 달라스 한인상공회 수석고문

오랜 미국 생활로 이젠 고향도 바뀌었다. 원래는 함남 북청(北靑)이였지만 이젠 댈러스(Dallas)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 함북 나남(羅南)에서 월남(越南)한 난 탈북민 (脫北民)이다. 북에서 9년, 남에서 24년 그리고 이젠 미국생활 52년째 (2022)로 접어 든다.

나의 고향은 더 이상 한국의 어디가 아니다. 미국에서 살라온 세월이반 세기를 넘겼다. 주변엔 미국에 산 세월이 반백(半百)이 넘는 이들이 꽤 된다. 지금은 하나씩 타계(他界)가 진행중이지만. 우린 더 이상북쪽을 그리며 실향민(失鄕民)눈물 짜는 일에 시간을 보내지 않을것이다.

아직도 영어는 생소한 남의 말(言語)이지만 더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없어졌다. 이 즈음은 일상에서 아쉬운 게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이 먹고 은퇴하니 수입은 줄었지만 씀씀이 또한 줄었다. 아이들 다제 길을 찾아 잘 지내니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 평온을 얻고 행복을 느낀다. 지난 날의 사진 하나 하나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젠 건강과 친구 관계에 더 분주해진 삶이다.

무엇보다 나를 즐겁게 해 주는 것은 운전 중에 일어난다. 50여년 전 필자가 막 미국에 첫 발을 디뎠을 때 차도(車道)를 메운 것은 모두 미국과 유럽 차(車)들이 였다. 포드(Ford), 삑구(Buick), 시보레(Chevrolet), 닷찌(Dodge) 등 미국 승용차 아니면 유럽차들이 였다. 그러다가1970년대 초반에 혼다(Honda)가 조그마한 바퀴를 굴리며 미국도로에 출현했고, 지금은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는 토요다(Toyoda), 마쯔다(Mazda) 등의 일제 차의 미국 진출이 밀물 같았다.

혼다가 미국 처음 출현 당시 미국 사람들은 앙증맞은 작은 바퀴가 시내를 질주하자 많이들 신기하게 여겼지만 곧이어 닥친 1차 오일 쇼크에 놀라 기름을 적게 먹는 소형차 붐이 생겨났고, 작은 것이 귀엽다 (Small is beautiful) 로 태도도 바뀌었다. 당시(1970) 개스 가격이 갤런 당 29전 정도였던 것이 일시에 $1로 오르면서 홀. 짝수 제는물론, 주유소 앞 긴 줄이 등장하기도 했다.

필자가 미국 와서 제일 처음 구입한 승용차는 포드의 노랑색 매브릭(Maverick)이 였다. 독일 복스바겐 (Volkswagen)의 국민차 버기(Buggy)와 같은 가격대 ($2,900)였다. 미국 도착 1달쯤 지나서 운전면허도 받았다. 우표 1장에 3전 하던 호랑이 장죽(長竹)물고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다.

주절 대면서 길게도 썼네 싶지만 정작 쓰고 싶은 건 다름아닌 우리네 현대차(現代車) 이야기다. 큰 아이가 오스틴 텍사스 대학(UT@Austin)에 입학하니 당연히 차가 필요 해져서 그때 막 미국시장에 나온 현대 엑셀(Excel, 1986)을 뽑았다. 집 사람은 일제 토요다를 원했지만 이 애국자님은 큰놈을 달래서 현대차를 구입했다. 대당 $4,000인가 했는데 고장이 잦았던 기억과 이 때문에 집 사람한테구박(?) 받았던 기억이 난다. 유관순, 안중근 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나는 현대 Elantra를 몰고 635 Fwy를 달리며 주변을 살핀다. 그전보다 많아진 현대차들이 눈에 들어오고 새 로고(Logo)의 기아(KIA, 起亞) 며, 제네시스(Genesis)도 전보다는 자주 눈에 뜨인다. 나는 지금의 Elantra가 그렇게 마음에 들 수 없다. 첫 번 구입한 Elantra를 7년 정도 고장없이 잘 타다가 3년전에 같은 차종신형으로 바꿨다. 너무도 마음에 드는 차다. 스타일도 꼭 내거다. 거리를 나서면서 느낀 건 요새 더 많은 현대차가 도로를 누빈다는 것이다. 나는 이게 너무 기쁘다.

미국에 오래 살며 얻은 이 기쁨은 내 겐 횡재요 대박이다. 아침 뉴스에 JD Power가 금년에도 제네시스를 미국에서 제일 좋은 고급 승용차로 선정했다는 소식이다. 너무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기분이 붕뜬다.

한국엔 포스코(POSCO)가 있어 완전 철제인 한국제 선박이 5대양을 주름잡고 있다. 일본과 중국 틈새에서 흔들림없이 조선(造船) 강국으로 우뚝 선 한국이다. 이런 한국이 조만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제패(制覇) 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수십만 톤 급 유조선을 세계에서제일 잘 만드는 한국에게 승용차 만드는 일은 누워서 식은 죽 먹기(A piece of cake)만큼이나 쉬운 일이 아닐까 쉽다.

1970년 이민 올 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한국이 미국보다 더 민주화(民主化)됐다는 생각과, 산업화 (産業化)도 걸맞게 잘 하는 것에어깨가 저절로 으쓱거려 진다.

아침, 저녁 현대차들이 인근 도로를 종횡으로 누비는 모습에 이게 행복이라는 엉뚱한(?) 생각에 푹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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