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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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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뉴스세계모더나 백신 1차 맞고 탈모 온 日여성, 2차 접종 완료

모더나 백신 1차 맞고 탈모 온 日여성, 2차 접종 완료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각한 탈모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한 일본 20대 여성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주간포스트 등 일본 언론은 31일 모더나 1차 접종 후 탈모 부작용을 호소한 여성 A(28)씨가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20대’라고 소개한 A씨는 “머리카락을 잃었지만 2차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항체도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고민 끝에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모더나 1차 접종 후 ‘대머리’가 됐다>는 제목으로 블로그에 자신의 두피 현재 상태 사진을 올렸다.

지난 6월29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는 그는 처음엔 발열도 없었고 팔의 통증만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틀 후부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A씨는 “3일 후엔 욕실 배수구에 작은 쥐 1마리 크기의 머리카락이 쌓여 있었다”면서 “일주일 후엔 원형의 탈모 흔적을 발견했고 점점 크기가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14일째부터 가발을 쓰고 직장에 출근했다”면서 “17일째엔 생애 처음으로 두피에서 바람을 느끼는 체험을 했다”고 했다.

백신 접종 후 탈모를 이상하게 느낀 A씨는 피부과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으로부터 탈모와 ‘백신 부작용’의 관련성은 알 수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고 치료 중이라고 했다.

그의 주장에 이토 타이스케 하마마츠 의과대학 교수는 “백신과 탈모의 인과성에 대한 연구는 접하지 못했다”면서도 “백신 접종 후 원형탈모증이 발병하거나 악화한 환자 2명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원형탈모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폭주해 신체를 공격할 때 발생한다. 코로나 감염 후 탈모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백신으로도 유사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토 교수는 다만 백신에 의한 탈모 위험보다 코로나19 감염 후 탈모증 악화나 발병 위험성이 더 크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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