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 회사로 전환을 선포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옛 페이스북)가 인기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제작사를 인수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메타의 메타버스 콘텐츠 부문 부사장 제이슨 루빈이 몰입형 VR 운동 앱 ‘슈퍼내추럴’을 만든 ‘위딘'(Within)을 인수한다고 밝혔다고 30일(토) 보도했다.

슈퍼내추럴은 바다와 사막 등 다양한 VR 환경 속에서 이용자들이 컨트롤러를 이용해 날아오는 여러 색깔의 구슬을 맞혀 격파하면서 전신 운동을 하는 앱이다. 메타의 VR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 헤드셋을 착용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위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밀크는 이번 인수로 위딘이 메타의 VR·증강현실(AR) 사업 부문인 ‘리얼리티 랩’ 아래로 들어가면서 더 풍부한 음악과 기능, 소셜 경험 등 더 많은 리소스에 접근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딘의 운동 코치와 안무가, 매니저 등은 그대로 남는다.
메타는 최근 몇 년 새 인기 있는 VR 스튜디오를 적극적으로 인수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