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동물원의 일부 동물이 COVID-19 예방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31일에 백신이 배송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첫 번째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백신 접종 대상은 아프리카 사자, 수마트라 호랑이, 북부 흰뺨 긴팔원숭이, 프랑수아 잎 원숭이와 같은 큰 고양이와 영장류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더 많은 종들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동물들이 접종할 코로나 19 백신은 사람이 맞는 것과 비슷하지만 동물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으며 동물 위생 회사인 Zoetis에서 기부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실험적 사용은 미국 농무부와 텍사스 수의사의 승인을 받았고, 동물은 첫 번째 주사 후 3주 후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면역을 얻게 된다.
샌안토니오 동물원(San Antonio Zoo)의 Tim Morrow 사장은 “동물, 방문객, 동물원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며 “ 당사의 수의사 및 동물 관리 팀은 방역 및 개인 보호 장비 등을 통해 통해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덴버, 디트로이트의 동물원을 비롯한 여러 다른 동물원에서도 유사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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