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10대 소년이 친모를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지난 26일(금)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한 아이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이날 누군가 2살된 여아를 증조부 집에 데려다 놓았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증보부는 경찰에 아이가 이날 할머니집에 있어야 하는데, 누군가 아이를 자신의 집에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리너커 드라이브(Lynnacre Drive) 4700 블록에 위치한 아이의 할머니 집으로 출동했다. 이 곳에서 경찰은 머리에 총상을 맞고 사망한 47세 여성 에이미 살리나스-알바라도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살리나스-알바라도 씨는 15세 아들에 의해 살해됐고, 그 아들이 2살 여아를 증조부 집에 데려다 놓은 후 친구의 집에 머물렀던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15세 소년을 체포했고, 자백을 받아냈다. 소년은 구치소에 수감됐고,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살해 동기는 즉시 발표되지 않았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