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토) 오후 캐롤튼 H마트 상가 주차장 한켠에서 수십명의 한인들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구속”을 외쳤다. 달라스민주시민행동(회장 오창선)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가두시위가 열린 것이다.
이날 시위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달라스민주시민행동 회원들을 비롯해, 사전에 시위 소식을 접하고 참여한 한인들, 그리고 H마트 상가에 볼일을 보기 위해 왔다가 우연히 합류한 한인들이 시위에 참가했다.
이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피켓을 들고 “윤석열 퇴진, 김건희 구속”을 외쳤다.
한 참가자는 개별 발언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책임을 지지 않는 현 정권을 규탄했다. 이 참가자는 자녀 세대가 세월호 참사에서 익사하고, 코로나19로 자유로운 활동을 하지 못하고, 이태원 참사에서 압사 당했다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현 정부를 규탄했다.
한 노년의 한인 부부는 손주를 데리고 H마트에 볼일을 보러왔다가 시위에 참가했다.
달라스민주시민행동 오창선 회장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시위를 통해 머나먼 타국 미국 텍사스에서도 한인 동포들이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구속을 촉구한다는 사실을 한국에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달라스민주시민행동 활동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창선 회장(csoh45@yahoo.com)에게 문의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