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가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서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금)과 18일(토) 양일간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 달라스는 선수 18명, 가족 7명, 자원봉사자 16명, 그리고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임원 5명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 전역 13개 장애인체육회 지회들이 참가해 9개 정식종목 등 총 1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는 22일(화) 오후 1시 캐롤튼 소재 사랑선교교회에서 해단식을 갖고 대회 결과 보고 및 참가자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우성철 본부장에 따르면 달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종합순위는 단순히 메달을 기준으로 한 게 아니라 입장식 점수, 순위 점수, 참여 점수 등이 합산돼 결정됐다.



달라스는 입장식 점수 250, 순위 점수 139, 참여 점수 860으로 총점 1249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휴스턴은 입장식 점수 450점, 순위 점수 313점, 참여 점수 780점으로 총점 1543점을 받으며 종합 2위에 올랐다.



1위는 총점 2069점을 획득한 매릴랜드가 차지했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장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체전 참가자 및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회장은 “달라스가 이번 장애인 체전에 참가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인 체육회 임원, 선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히 이번 장애인 체전 출전을 위해 “넉넉하게 후원한” 후원자들에게 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명준 주달라스출장소장을 대신해 이율리 영사가 해단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영사는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13개 지회들이 참여한 대회에서 달라스가 종합 3위를 했다니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특별히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을 대신해 해단식에 참석한 이경철 수석부회장은 자신이 시애틀 미주체전에 참가해 마라톤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때를 회고하며 “어려운 일을 해낸 선수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및 달라스에 남아 ‘응원전’을 펼친 다른 장애인 학생들 모두에게 참가상을 수여했다. 상장과 시온마트 제공 상품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달라스가 종합 3위를 하는 데 기여한 5명의 선수들에게는 최우수선수상(MVP)이 수여됐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안경호)는 앞으로 매 2년마다 전미주장애인체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