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랜드에서 운전 중 문자를 하다 사고를 일으켜 두 명을 숨지게 한 달라스 남성이 치사(manslaughter)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 3월 17일 오전 6시 50분께 갈랜드의 사우스 퍼스트 스트릿(South First Street)과 카살리타 드라이브(Casalita Drive)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아르테미오 리쎄아 볼라노스(Artemio Licea Bolanos) 씨는 길베르토 캄포스 몰리네로(Gilberto Campos Molinero) 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일터로 향하고 있었다.
이들이 사거리를 지날 때, 픽업트럭을 운전하고 있던 용의자 마르셀리노 델로스 산토스 주니어(Marcelino Delos Santos Jr., 25세)씨가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질주하다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몰리네로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볼라노스 씨는 병원으로 후송된 후 사망했다.
사고를 낸 산토스 씨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산토스 씨가 사고 당시 핸드폰으로 문자를 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고, 그를 지난 6일(목) 치사 혐의로 체포해 갈랜드 시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7일(금) 현재 산토스 씨는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였고, 보석금은 책정되지 않았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