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달라스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김성한 관리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10월 15일(금)자로 선거관리위원 직에서 사퇴했다.
오용운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8일(월) 지역 동포 언론사에 배포한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성한 관리위원의 사퇴 소식은 본인의 제38대 달라스한인회장 선거 출마설이 제기된 후 나온 것이라 한인회장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성한 관리위원은 현 제37대 달라스한인회 수석부회장 및 제20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언론매체 ‘코리아타임스미디어’는 지난 10월 12일자 기사를 통해 김성한 수석부회장이 유력한 한인회장 후보군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성한 수석부회장을 제38대 한인회장 후보로 추천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오랫동안 한인사회에서 활동해온 일부 인사들이 조심스럽게 김성한 수석부회장을 차기 한인회장 후보로 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부터 회장 입후보를 권유하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히며 “한인회장의 무거운 책무와 역할을 알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다른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 주변 분들의 추천과 권유가 감사하면서도 매우 조심스럽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11월 10일(수) 오후 5시 마감하는 제38대 달라스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에서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