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에서도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결정한 스타벅스 매장이 나왔다.
달라스 마킹버드 스테이션(Mockingbird Station)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지난 29일(금) 노동조합을 결성하기로 한 것이다.
노조 결성 투표권이 있는 16명의 직원들 가운데 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 표가 무효 처리됐고, 나머지는 노조 결성에 찬성했다.
노조 결성이 가능하려면 투표권을 가진 직원들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마킹버드 스테이션 지점 직원 일부가 지난 6월 노조결서 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고, 지난 금요일 투표가 이뤄졌다.
마킹버드 스테이션 스타벅스 지점의 이번 투표는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애플, 트레이더조 등의 업체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전국적 노조결성 트렌드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노조화를 후원하는 단체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Starbucks Worders United)에 따르면 200개 넘는 스타벅스 지점 직원들이 노조결성에 찬성했다.
텍사스에서는 어스틴, 샌안토니오, 덴튼 등에서 이미 스타벅스 노조가 이뤄졌다.
달라스 마킹버드 스테이션 지점의 노조는 향후 수주 내에 연방 ‘전국 노동 관계 위원회’의 인증을 거친 후 노사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