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의 노숙자 수가 올 1월 기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실시된 노숙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달라스와 콜린 카운티의 노숙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준 두 카운티의 노숙자 수는 4,244명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데이터는 ‘하우징 포워드’(Housing Forward)라는 기관에 의해 발표됐다. ‘하우징 포워드’는 달라스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결성된 연합 기관이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노숙자 인구는 총 19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8% 증가했고, 참전용사 노숙자 인구는 총 365명으로 작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단위의 노숙자 인구는 작년에 비해 15% 증가한 9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우징 포워드’의 졸리 엔젤 로빈슨(Joli Angel Robinson) 회장은 노숙자들에 대한 주거지 제공 투자가 전략적으로 이뤄진 지역에서는 노숙자 인구가 감소한 반면 임시 수용소에 머무는 노숙자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우징 포워드’는 올 1월 실시된 노숙자 실태 조사의 심층 보고서를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실시된 노숙자 실태 조사는 미 연방정부가 매년 의무화하고 있는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는 특정한 시기의 지역별 노숙자 수를 파악해 트렌드를 읽도록 돕는 것으로, 정확한 노숙자 수를 파악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