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차에서 내린 한 ‘선한 사마리아인’이 정작 자신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첫 번째 사고는 지난 16일(토) 새벽 3시께 달라스 업타운에서 발생했다.

커먼웰스 드라이브(Commonwealth Dr.) 인근 I-35E 고속도로를 달리던 21세 여성이 차량의 제어를 잃고 난간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여성의 차량은 다시 고속도로 차선으로 튕겨져 나왔고,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 현장을 지나던 ‘선한 사마리아인’ 23세 한 남성이 자신의 차에서 내렸고, 피해자들을 살피던 중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차량에 치였다.
사고 직훈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첫번째 사고를 낸 여성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선한 사마리아인’을 친 차량의 운전자는 체포되지 않았고, 기소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쉐리프국은 밝혔다.
토니 채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