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에서 남쪽으로 1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버만 교육구(Everman ISD)가 신입 교사에게 가장 높은 초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교육인들의 단체인 연합교육자협회(United Educators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텍사스에서 2021-2022 학년에 신입 교사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한 교육구는 에버만 교육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만 교육구는 신입 교사에게 연 6만 8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신입 교사에게 6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북텍사스 교육구는 에버만 교육구가 유일하다.
연합교육자협회는 프리스코, 플레이노, 알렌 등 50개 교육구를 대상으로 신입 교사에서부터 30년 경력의 베테랑 교사에 이르는 연봉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학생 수가 6천명 정도인 에버만 교육구는 5년 경력 교사들에게도 북텍사스에서 가장 높은 6만 1,880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많은 교사들의 경우 어빙 교육구, 알링턴 교육구, 허스트-율레스-베드포드(HEB) 교육구가 더 높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빙 교육구는 10년 경력 교사에게 평균 6만 4,678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20년에서 30년 경력 교사의 경우 알링턴 교육구가 6만 8,400 달러, HEB 교육구가 7만 4,528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그랜프레리 교육구는 신입 교사들에게 5만 7,250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 북텍사스에서 11번째로 높았다.
달라스 교육구와 프리스코 교육구는 신입 교사들에게 5만 6,500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 동률 21위를 기록했다.
사우스레이크 캐롤 교육구는 신입 교사들에게 5만 6,100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 북텍사스에서 27위를 기록했고, 알렌 교육구는 5만 6천 달러로 28위를 기록했다.
북텍사스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는 코로나19로 악화된 교사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교육구들이 연봉 및 보너스와 인센티브의 인상을 단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은 스쿨버스 기사, 학교건물 청소부, 대체 교사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연합교육자협회의 교사 연봉 순위 보고서는 온라인(ueatexa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