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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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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뉴스로컬뉴스“경찰·지역사회 연대,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에 도움”

“경찰·지역사회 연대,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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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세미나 성료
캐롤튼·루이스빌 경찰국장 패널 참석
패널들, 증오범죄 피해 시 신고 당부

캐롤튼 경찰국과 루이스빌 경찰국의 수장들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한인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루이스빌 경찰국의 한인 지창훈 경관의 주도로 아시안 증오범죄 세미나가 열린 것이다.

지난 10월 16일(토) 오후 5시 세미한교회 본당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해 패널들의 발표에 경청하고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

지창훈 경관이 진행한 세미나에는 캐롤튼 경찰국 데릭 밀러(Derick Miller) 국장, 루이스빌 경찰국 케빈 디버(Kevin Deaver) 국장,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 전영주 코펠 시의원 및 달라스한인회 수석부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동현 영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플라워마운드 경찰국의 앤디 캔슬(Andy Kancel) 국장도 이날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장염에 걸려 불참했다.

세미나에 앞서 미 전역에서 벌어진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TV뉴스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 및 패널들이 다시 한번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벌어지는 증오 및 인종차별 범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교환됐다.

세부적으로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이러한 범죄의 표적이 되는 이유와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패널들은 경찰과 아시안 커뮤니티가 서로 돕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개개인 또는 커뮤니티 차원에서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창훈 경관은 2020년 1분기에 비해 2021년 1분기에 아시안 증오범죄가 뉴욕에서 223%, 샌프란시스코에서 140%, 로스앤젤레스에서 80% 증가했다는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이런 범죄의 주요 대상자는 연약한 노인이나 여성들이라고 전했다.

지창훈 경관은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 이러한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경찰국 관계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릭 밀러 캐롤튼 경찰국장은 캐롤튼 시의 아시안 인구가 15% 정도인데 반해 캐롤튼 경찰국내 아시안 경관 비율은 2% 밖에 되지 않는다며, 더 많은 아시안 경관을 채용하는 게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및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밀러 국장은 캐롤튼에서 발생한 증오범죄에서 8%가 아시안 피해자라고 밝히고, 이는 어디까지나 신고된 사례만 고려한 수치일 뿐, 신고하지 않은 아시안 피해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빈 디버 루이스빌 경찰국장은 루이스빌 시의 인구 11만 3천명 가운데 10% 정도가 아시안이라고 밝히고, 경찰국이 인종별 커뮤니티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버 국장에 따르면 2019년 텍사스에서는 총 456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루이스빌에서 신고된 증오범죄는 1건이었다.

2020년 루이스빌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3건이었는데, 한 명의 피해자가 아시안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1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디버 국장 역시 이러한 통계는 어디까지나 신고된 사례를 토대로 작성된 것일 뿐, 신고되지 않은 더 많은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달라스한인회 전영주 수석부회장은 패널 토론에 앞서 행사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영주 수석부회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 경찰국장들이 직접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한인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는 뜻”이라며 “우리의 자녀들이 미래에 증오범죄를 겪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부모세대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동현 영사도 참석자 및 주최측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세미나를 통해 유용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상 세미한교회 담임목사는 “이민자라는 이유로 일터에서 알게 모르게 증오범죄의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세미나가 비록 교회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사진설명2: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세미나가 지난 10월 16일(토) 세미한교회에서 열렸다.
사진설명3: 달라스한인회 전영주(맨 왼쪽) 수석부회장이 패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4: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동현 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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