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랜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0개월 아기를 납치해 도주했던 여성 3인조가 모두 체포됐다.
체포된 여성은 라숀다 프라이스(Lashonda Price, 34세), 로메이샤 브라운(Romeisha Brown, 28세), 그리고 켐벌리 윌리암스(Kemberly Williams, 41세)다.
사건은 지난 17일(일) 새벽 1시께 갈랜드 노스웨스트 하이웨이(Northwest Highway) 선상의 한 모텔에서 발생했다.
이 모텔에 한 여성이 자신의 생후 20개월 아기와 함께 투숙하고 있었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피해 여성은 문을 열어줬고, 용의자들이 이 여성을 제압한 후 아기를 빼앗아 도주했다.

용의자들은 아기를 데리고 모텔 주차장에 있던 검은 SUV 차량에 탑승해 도주했다. 이들이 차량을 후진하려는 순간, 아기의 엄마가 기질을 발휘해 차량 앞 번호판을 손으로 잡아 떼어냈다.
피해 여성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갈랜드 경찰이 인근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탑승한 차량을 발견하고 검문했다.
다행히 차 안에는 납치된 아기가 무탈하게 탑승하고 있었고, 운전석에는 랴숀다 프라이스가 타고 있었다. 라숀다 프라이스는 현장에 유괴혐의로 체포됐다.



프라이스는 두 명의 다른 용의자들의 신원을 경찰에 밝혔다. 로메이샤 브라운은 지난 20일(수) 자수했고, 켐벌리 윌리암스는 21일(목) 한 모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들과 피해 여성이 아는 사이였다고 밝히고, 이번 유괴범죄의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